과음,과식을 하거나 담배,커피 등 자극성이 있는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위벽 점막이 헐거나 얇아져서 속이 쓰리고 아프게 됩니다. 대개 만성 위염은 급성에 비해 증세가 덜하고 주기적으로 위가 조여드는 듯한 통증이 온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위산이 분비되지 않아 비타민 B2가 흡수되지 않으므로 악성 빈혈이 따르는 수도 있습니다. 급성이든 만성이든 식후 가슴이 쓰리고 구역질이 나는 등 위염 증세가 있으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위염에 좋은 쇠뜨기차나 초룡담을 달여 꾸준하게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속이 쓰릴 때는 칡뿌리가 속을 달래 줍니다.
약을 복용하면 얼마간 증세가 호전되는 듯하다가 조금만 소홀하면 위염이 금방 재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급격한 통증은 없지만 늘 소화가 안되서 속이 쓰리고 배가 자주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처럼 원발성 또는 만성 위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칡뿌리가 좋습니다. 칡뿌리를 푹 끓여 뜨거운 상태로 마시면 잘 낫지 않는 만성 위염에 효과가 있습니다.
* 소화기 계통을 보호하는데는 초룡담을 끓여 차처럼 마시면 좋습니다.
프랑스의 시인 보들레르는 술을 입에 달고 살다시피 했지만 술로 인해 속을 버리지는 않았습니다. 보들레르가 즐겨 마신 술은 압생트, 우리말로 초룡담 이라고 하는 약초로 만든 것인데 이것이 소화기를 강화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초룡담은 위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 외에 설사를 멎게 하고 열을 내리게 하는 작용도 있으므로 초룡담 뿌리를 끓여서 하루 한 잔씩 마시면 소화기 계통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쇠뜨기차는 위장 기능을 강화해 줍니다.
초봄 옅은 갈색을 띠며 자라나는 쇠뜨기는 속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일명 뱀밥 이라고도 합니다. 번식력인 매우 강해서 오히려 조건이 나쁜 거친 토양에서 잘 자란다는게 쇠뜨기의 특징인데요 이처럼 강인한 생명력에 약효가 있습니다. 쇠뜨기는 참기름으로 볶아서 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잘 말린 다음 가루를 내어 한번에 10g씩 뜨거운 물에 타서 아침저녁으로 차처럼 마시면 여간해서 낫지 않는 위염에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에 좋다고 하며, 한방에서는 이뇨, 지혈, 항암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건강 > 건강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이 침침하고 아플 때 (0) | 2023.01.24 |
---|---|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고생할 때 (0) | 2023.01.23 |
머리카락이 자꾸 빠질 때 (0) | 2023.01.21 |
소화가 잘 안될 때 (0) | 2023.01.20 |
스트레스가 심하고 쉽게 피곤할 때 (0) | 2023.01.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