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은 동물성 지방의 일종인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하거나 칼로리가 지나치게 높은 음식을 섭취해서 비만이 되었을 때 생기기 쉽습니다. 그 밖에는 스트레스와 같이 정신적인 것도 원인이 되고 유전의 체질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고혈압을 크게 분류하면 본태성과 속발성으로 나누어지는데, 속발성이란 다른 질병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되는 것이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질병을 치료하면 자연히 없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고혈압 환자의 9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본태성 고혈압은 특별한 완치 방법이 없어 장기간 또는 평생을 주의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러니 식이요법에 주력하면서 술과 담배를 끊고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등 행동양식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혈압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섭취 방법들을 알아 보겠습니다.
* 약이 되고 궁합이 맞는 동의 보감 음식 !
- 호박씨 섭취가 고혈압을 비롯하여 성인병에도 좋다. -
호박은 열매 그 자체도 좋지만 말린 씨는 특히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예방과 치료제로 쓰입니다. 호박씨에는 질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주성분을 이루고 있는데 이것이 혈액순환을 도우며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는 것을 막아 주어 고혈압에 좋은 효과를 발휘 합니다. 누렇게 잘 익은 늙은 호박의 속을 파서 씨를 잘 말린 다음 심심풀이로 드시면 좋겠지요.
- 혈압을 안정시키는데는 뽕나무가 좋다. -
뽕나무 열매를 흔히 오디라고 하지요? 동의보감에서는 뽕나무의 열매를 '상심자'라고 하여 늙지 않는 보약으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뽕나무를 신선들이 먹는 약이라고 할까요? 열매뿐만 아니라 뽕나무 잎도 좋고 뽕나무 굵은 뿌리에서 겉껍질만 제거하고 희 껍질만 모아 놓은 상백피도 여러가지 증세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특히 상백피는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커서 중풍 예방약으로 쓰입니다. 혈압이 높아 걱정이 된다면 뽕나무 잎이나 상백피 20g을 물30ml로 끓여서 반으로 줄면 이것을 하루에 수시로 나누어 마시면 됩니다.
- 감즙/무즙을 꾸준히 드세요. -
고혈압에 좋은 식품으로 감즙, 무즙을 들수 있습니다. 감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이 혈압을 내려주고, 무에 풍부한 비타민 B가 모세혈관을 강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생감의 껍질을 벗겨서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음 강판에 갈아 즙을 내고, 무도 껍질째 강판에 갈아 즙을 냅니다. 감즙 두 숱가락에 무즙 두 숟가락을 1회의 양으로 해서 하루 두세번 씩 공복에 드시면 좋습니다.
감나무 열매 뿐만 아니라 감나무 잎을 끓여서 차로 자주 마시는 것도 고혈압 예방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우선 감나무 여린 잎을 따서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찜통에 쪄서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말리세요. 잘 마르면 가늘게 썰어 밀폥용기에 보관해 두고 하루에 10g 정도씩 30ml의 물로 끓여서 수시로 마시도록 하세요.
- 녹차 요구르트를 드세요. -
음식을 먹고 나서 속이 더부룩 할 때 녹차를 마셔주면 개운함을 느끼시게 될겁니다. 이것은 녹차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이 지방을 분해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동의보감에서도 녹차를 오래 복용하면 지방을 제거시키기 때문에 비만을 풀어줘서 몸을 날씬하게 해준다 하여 녹차의 효과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구르트도 마찬가지 입니다. 주성분인 유산균이 혈중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몸의 면역 기능을 높여 줍니다. 그러나 녹차와 요구르트를 함께 드시면 고혈압에 이보다 좋은게 없을 겁니다.
- 혈관을 강화 시키려면 회화나무 차를 마시면 좋다. -
회화나무는 중국이 원산인 나무로 생명력이 강해서 가뭄과 추위를 잘 견디는게 특징입니다. 가지나 잎, 꽃, 열매가 다 약이 되는데 특히 루틴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된 꽃 봉오리가 혈관을 강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루틴이라는 성분은 케르세틴의 유도체로 담황석을 띠고 있는데 모세혈관에 직접 작용해서 혈관의 투과성을 줄이고 혈관의 저항성을 증대시키는 성분을 얘기합니다. 꽃봉오리에 루틴 성분이 가장 많지만 잎이나 열매에도 많이 들어있어서 꽃이나 열매, 가지든 어느 것이라도 좋습니다. 회화나무 10g에 물 3컵 정도 부어서 반으로 줄 때까지 끓여서 하루에 3번 나누워 마셔주면 좋습니다.
- 가시가 많은 조구등이 혈압을 떨어 트립니다. -
약재를 파는곳에서 보면 '조구등'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덩굴가지에 낚시바늘처럼 날카로운 가시가 뾰족하게 나와있어 조구등이라는 이름이 붙혀졌습니다. 이 날카로운 가시에 혈압을 떨어트리는 신비로운 성분이 있습니다. 이 조구등 덩굴을 하루에 20g씩 5분~10분동안에 살짝 끓여서 수시로 마시면 고혈압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주의 할 것은 오래 끓이면 혈압 강하 성분이 파괴되므로 10분 이상을 넘겨서 끓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고혈압을 떨어트리는 다른 재료들 효능 -
양파 혈압 상태를 개선시켜주는 양파는 고혈압에 큰 도움이 됩니다. 혈관을 강화 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줘서 좋습니다.
쇠뜨기 물을 충분히 많이 넣고 끓여서 차 처럼 꾸준히 마셔주면 고혈압에 좋은 효과를 줍니다.
목이버섯 피를 맑게 하는 목이버섯은 혈압을 떨어트리는 작용을 하며, 닭벼슬과 목이버섯을 데쳐서 식초를 조금 넣고 참깨와 무쳐서 드시면 좋습니다.
- 고혈압에 안좋은 염분을 알고 먹자 -
건강한 사람이라도 하루에 섭취하는 염분의 양은 10g을 넘지 않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고혈압이 걱정 된다면 8g 이하로 줄여야 하며, 이미 고혈압 환자로 판명되었다면 5g 이하로 줄여서 섭취하여야 건강해질수 있습니다. 간장을 예로 들면 1작은술(5cc)이 염분 1g에 해당됩니다.
요리에 직접 뿌리는 소금이나 감장은 눈에 보이기 때문에 줄이기 쉽지만 주의 해야할 것은 눈이 보이지 않은 염분들 입니다.
대체로 밥이나 국수 1그릇에 들어가는 염분은 3.5g, 김치나 단무지 2조각의 염분은 2g, 라면 한봉지의 염분은 5g정도 들어가 있습니다.
음식에 간을 덜넣고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예를 들어서 식초나 레몬을 이용하면 신맛 때문에 향미가 좋아져서 충분히 맛을 즐길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생선을 구울 때도 미리 소금을 뿌리지 말고, 구운 다음에 간장을 조금 뿌려 먹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며, 후추가루나 생강, 고추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염분을 줄이고 맛을 살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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